도서명 : [비소설] 스모킹 건 (Smoking Gun) - 천안함 전쟁 실록
지은이 : 이종헌
페이지 : 564 p
크 기 : 153 * 224 mm
발행일 : 2015년 3월 10일
ISBN : 979-11-5571-322
가 격 : 25,000원
서 점 :
목 차 :

「스모킹건_천안함 전쟁 실록」은 전 5부로 구성되어 있지만, 크게 ‘천안함 사태의 전개와 정부의 대응’, ‘천안함 의혹의 원점’과 ‘북한의 대남 사이버심리전 양상’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있다. 정부 대응은 『천안함피격사건 백서』의 내용을 더욱 구체화하고 배경과 후일담 그리고 백서에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밝혔다. 천안함 대응에 있어 청와대의 움직임과 인식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머리말
추천사

1부 통 큰 도발
1장 통 큰 도발
2장 파공과 어뢰 피격
3장 청와대가 보고는 제대로 받고 있나
4장 빛나는 한미연합작전
5장 아름다운 결단

2부 청와대와 천안함
1장 청와대 천안함 대책회의
2장 국군 치욕의 날
3장 대동강 연어
4장 전쟁 중에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
5장 천안함을 기억하라

3부 대남 사이버심리전
1장 “합조단 발표를 탄핵하라!”
2장 첫 남북 SNS 사이버 대전

4부 의혹의 원점
1장 의혹의 갈래
2장 의심과 진실

5부 천안함 그 후
천안함과 김정은 시대
after 천안함
북한의 사과와 5.24조치의 미래

맺음말
찾아보기


내 용
:

천안함 피격 5년, 의혹의 진실을 밝히다!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 이후 5년. 이 기간은 일종의 탈상의 과정이었다. 시간 매듭에 맞춰 아픔과 기억을 정리하고 받아들이며 일상으로 돌아오는 기간으로 천안함에서 벗어나는 과정인 셈이다. 유족이나 생존 장병은 물론이며 사회와 군, 국가 역시 모두 그렇다. 천안함이 남긴 국가적 사회적 과제를 정리하고 정상으로 돌아오는 계기인 셈이다. 「스모킹 건_천안함 전쟁 실록」은 청와대라는 정책 결정의 최상층부에서 천안함 대응에 참여했던 저자가 당시의 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사관의 자세로 쓴 생생한 실록이다.
저자는 천안함 5주기에 맞춰 우리에게 남아 있는 과제도 마무리할 때임을 강조한다. 그것은 천안함을 공격한 북한에 대한 규탄, 천안함 의혹의 정리, 북한의 책임있는 조치를 전제로 한 5·24조치의 전향적 검토 등이다. 이제 천안함의 희생자와 가해자를 분명히 기억하고 천안함을 둘러싼 의혹주장도 정리할 때이다. 나아가 천안함 사태로 촉발된 5.24시대를 넘어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남북 관계는 늘 굴곡이 있지만, 화해와 협력의 방향으로 나아갔다. 천안함 사태는 이 런 흐름에 던져진 커다란 바위이다. 화해 협력의 물이 차면 바위를 타고 넘게 된다. ‘5·24의 정신, 천안함 정신’은 ‘도발에 대한 단호한 응징’이다. 이런 ‘천안함 정신’은 앞으로 외교안보정책 추진이나 남북 관계에서 굽은 것을 바로잡는 올바른 기준이 되어야 함을 밝히고 있다.

청와대 천안함 실무 T/F 책임자가 겪은 가장 길었던 2010년

「스모킹 건_천안함 전쟁 실록」은 피격 사건 발생 직후부터 청와대를 중심으로 한 정부와 군의 조치와 대응을 세밀히 기술하고, 천안함 의혹 주장을 객관적으로 설명한 책이다. 특히 저자는 청와대 천안함 실무 T/F 책임자로서 ‘가장 길었던 2010년’을 기록했다고 소회를 밝힌다. 이 책은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을 보좌한 청와대 참모의 위치에서 경험하고 조사한 기록이다.
북한은 결정적 증거인 스모킹 건(Smoking Gun) 즉 어뢰 추진체가 백령도 앞바다에서 발견되고 자신들이 만들어 해외에 뿌린 카탈로그에 실린 설계도와 일치하면서 마침내 범인으로 밝혀졌다. 그러자 북한은 대남 도발 위협과 공격 협박을 서슴지 않았고 SNS 등을 통해 사이버심리전을 전개하여 자신들은 범인이 아님을 주장했다. 국가안보의 컨트롤 타워인 청와대는 남북 천안함 전쟁의 전면에 나서서 대응해야 했다. 특히 천안함 대응을 위해 미국과 국제사회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유엔 안보리 등 국제무대에서 벌어졌던 치열한 남북 대결외교의 외교전 실상을 공개한다. 이 책은 다시는 되풀이 되지 말아야 안보적 비극을 경계하고 후대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한 천안함 징비록이자, 남북 간 천안함 전쟁의 사초인 셈이다.

대남 사이버심리전

이 책은 천안함 사태 전개과정의 남북 사이버심리전의 양상과 피아간의 대응을 구체적으로 분석 공개하고 있다. 천안함 사태는 남북이 SNS를 통해 전개한 사이버심리전의 첫 전투였다. 2010년 초는 SNS의 확산기였다. 가입자는 폭증했으며 SNS는 새로운 소통의 총아로 부상했다. 천안함 이슈와 6.2 지방선거는 SNS의 폭발적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북한은 2010년 8월 공개 SNS계정 ‘우리민족’(@uriminzok)을 열었다. 인터넷 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www.uriminzokkiri.com) 와 이 SNS계정을 연동시켜 천안함 관련 선전선동 주장을 내보냈다. 그리고 수많은 비공개 SNS 계정을 통해 자신들이 범인이 아님을 변명하고 한미가 자작극을 벌이고 있다고 선전했다. 그리고 북한은 자신들이 범인이 아닌 이유를 설명하는 대신 우리 정부 발표에 대한 의혹 주장으로 맞섰다. 대부분의 방어 논리는 남한 내에서 제기되었던 의혹을 활용했다. 이에 우리는 북한의 사이버전에 맞서 국가의 모든 역량을 모아 통일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었다. 청와대는 국가안보의 컨트롤타워로써 전면에 나섰다. 국방부, 국가정보원, 국군기무사령부, 국군사이버사령부, 경찰청 등이 참여하는 ‘천안함 관련 관계기관회의’의 구성되었고 여기서 천안함 관련 사이버전을 총괄 지휘했다. 저자는 북한 사이버심리전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파고들었는지, 천안함 의혹확산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밝히고 있다. 또한 북한이 사이버전 도발을 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도록 우리의 대응 능력을 압도적으로 키워야 하며, 이것이 천안함 사태가 남긴 교훈 중의 하나임을 강조한다.

끝나지 않은 천안함 전쟁

우리 내부의 천안함 의혹을 둘러싼 사이버 주장도 여전하다. 저자는 천안함 5주기를 맞아 사이버 상에서 여전히 떠돌아다니는 의혹도 이제 막을 내릴 때라고 말한다. “천안함 진실과 범인은 오래전에 밝혀졌다. 합리적 의심이라는 미명을 앞세운 검증과 재조사 주장은 이제 거둘 때가 되었다. 굳이 대남 사이버심리전에 호응하거나 북한을 비호해줄 이유는 없다. 이는 북한 스스로를 위해서나 남북 관계 진전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정파적 정략적 시각에서 벗어나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천안함 의혹의 확산 배경은 인식의 정치화 현상이었음을 밝히고 있다. 2010년 6・2지방선거가 임박한 시점에서 천안함 피격이 발생하면서 합동조사단이 밝혀낸 결정적 증거와 과학적 진실은 선거 승리와 정치적 이해에 휩쓸려 버렸다. 여기에 북한과 일부 국내외 세력이 전개한 치열한 사이버심리전이 더해졌다. 천안함 진실은 점차 보수와 진보의 진영논리로 굳어지면서 우리 국민의 30% 정도는 여전히 천안함 범인이 북한이라는 사실을 신뢰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천안함 사태에 대한 북한의 대응 방식은 향후 비대칭 저강도 도발과 후속 대응의 표준이 되고 있다. 즉 대남 또는 국제적 도발을 벌이고 그 결과에 대해 ‘자작극’임을 주장하며 자신들이 범인임을 부정하고 이후 검열단 파견 또는 공동조사, 무자비한 보복 등을 내세우며 방어하는 것이다. 동시에 사이버심리전으로 의혹을 증폭시키고 갈등을 조장하는 방식으로 정형화하는 것이다. 이런 대응 패턴은 2011년 농협 해킹 사건 등 일련의 대남 사이버공격 사태, 2014년 발생한 ‘북한 무인항공기’ 사태와 ‘미국 영화사 소니픽처스 해킹사태’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스모킹 건_천안함 전쟁 실록」은 천안함을 공격한 범인이 누구인지, 그 증거는 무엇인지, 언제 어떻게 공격했는지를 충분한 근거와 사료를 통해 상세하게 밝히고 있다. 그리고 천안함 의혹의 주장이 무엇인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그리고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지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애써 북한을 변호하거나 극소수 의혹세력의 주장에 솔깃해서 그들의 보호막이 되어서는 안 됨을 경고한다. 야권도 안보 논란에서 자유로울 때 국민의 신뢰와 지지는 높아질 것이다. 저자는 범인인 북한에 대해 모두가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천안함 공격을 북한 전쟁 범죄와 도발 목록에 올리는 데 더 이상 이견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런 전제 위에 ‘천안함’을 진정으로 극복하고 더 큰 가치로 승화시킬 수 있다. 나아가 이것이 튼튼한 안보 위에서 남북 관계를 정상화하고 교류 협력을 확대하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한다.

  표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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